#23. 주식만으론 부족하다? 채권 ETF로 분산투자 준비하기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마지막 포스팅이 5월 11일이었으니, 어느덧 2주가 흘렀네요.
그동안 포스팅을 하지 못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회사 일로 인한 번아웃이었습니다. 일상이 무기력해지고, 자연스럽게 블로그에 대한 의욕도 사라졌던 것 같아요. 여기에 개인적으로 복잡한 일들도 겹치면서 블로그는 머릿속에서 완전히 잊고 지냈습니다.
하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이번 글에서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1. ETF로 시작하는 분산투자
제 블로그를 꾸준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ETF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ETF는 소액으로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 덕분에 자연스럽게 분산투자가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스닥100이나 S&P500에 속한 수많은 기업에 직접 투자하려면 큰 자본이 필요하지만, ETF를 활용하면 그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면서도 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죠.
또한 ETF는 단순히 지수만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금·채권·달러·현물 등 다양한 자산군으로 구성된 ETF들도 존재합니다. 결국 ETF 하나만으로도 금에, 달러에, 채권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셈이죠.
2. 진짜 분산투자란? 종목이 아닌 자산군을 나누는 것
많은 투자 관련 책을 보면 ‘분산투자하라’는 말을 자주 보게 됩니다. 예전에는 이 말을 ‘여러 종목에 투자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말의 진짜 의미는 '자산군을 분산하라'는 뜻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식은 위기 상황에서 일제히 하락할 수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나 2020년 팬데믹처럼 말이죠. 이럴 때 다른 자산에서 버팀목이 되는 현금흐름이 없으면, 심리적으로 버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채권'이라는 자산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채는 주식처럼 가격이 변동되기도 하고,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이자가 들어오는 현금흐름이 생깁니다. 마치 주식의 배당금처럼요.
심지어 최근 은퇴한 워렌 버핏조차도 채권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투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제 투자 관점에 더욱 확신이 생겼습니다.
3. 채권 ETF, 저는 이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는 ETF를 활용한 접근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상품은 바로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입니다.
이 ETF를 눈여겨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월분배금 구조: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
- 비교적 낮은 운용보수: 장기 투자에 적합
- 안정적인 자산 구성: 금리 기반 상품으로 주식과 반대되는 흐름
현재는 매수 시점을 조율하고 있지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시점이나 목돈이 유입될 경우 편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포트폴리오는 어떤가요?
이처럼 저는 ETF를 중심으로 주식, 채권, 현물 등 자산군을 분산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계신가요?
댓글이나 방명록으로 여러분의 전략을 공유해주시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